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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정길 (한림대학교 태동고전연구소)
저널정보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연구 한국학연구 제47호
발행연도
2017.11
수록면
67 - 103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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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근대 이후 한국의 양명학 연구 성과를 검토하고, 새로운 연구 방향과 방법을 모색한 것이다. 근대 이후 한국의 양명학 연구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특성을 지닌다. 1) 양명학을 마음공부의 측면보다는 경세의 측면에서 읽어내고 있다. 2) 양명학을 주관유심주의로 읽어내려는 조류가 형성되지 않았다. 이것은 중국의 양명학 연구 경향과 비교할 때 특징적이다. 3) 근대 이후 각 시대마다 다양한 방면에서 나타나는 사회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양명학에서 찾고자 했다. 4) 양명학의 전개를 중국-한국-일본의 동아시아 지평에서 조명하려는 관점이 형성되었다. 한국의 양명학 연구가 취할만한 방향과 방법으로 다음 몇 가지 사항을 제안하고자 한다. 1) 양명학을 동아시아의 지평에서 보다 폭 넓게 연구할 필요가 있다. 동아시아에서 양명학이 전개된 양상을 폭 넓게 살피기 위해서는 양명학의 이론이 변이를 일으키는 내적 과정만이 아니라, 그것의 외적 배경이 되는 한?중?일의 특수한 정치문화와 사회문화 및 심리양태와의 연관 속에서 조명할 필요가 있겠다. 2) 양명학의 공부와 경세 두 측면을 통일적으로 다룰 필요가 있다. 양명학에 관한 기존의 연구들은 內聖과 外王의 두 측면 가운데 한쪽에 치우친 감이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양명학에 대한 균형 있는 시각을 갖기 위해서는 양명학을 공부와 경세의 통일이라는 시각에서 읽어낼 필요가 있다. 3) 양명학에 관한 연구주제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겠다. 이를 위해서는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냉철히 직시하고, 그에 대한 대응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해야 한다. 이러한 분투 과정에서 양명학이 새롭게 되살아날 수 있을 것이다. 연구주제와 관련하여 특기할만한 것은 근래 束景南 선생이 『陽明年譜長編』을 출간함으로써 양명학 연구에 새로운 사유와 공간을 열어주었다는 점이다. 이 저술은 양명 자신과 그 사상에 관한 방대한 자료들을 수집하고 세밀하게 고증하여, 錢德洪의 『양명선생연보』를 전면적이고 체계적으로 수정한 책이다. 앞으로의 양명학 연구는 기본적으로 이 『陽明年譜長編』을 토대로 진행될 것이다. 그 이전에 얼마동안은 이 『長編』 자체와 束景南의 양명학 이해를 탐구대상으로 삼을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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