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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상에서 자동차의 온실가스 발생은 차량의 종류, 도로상태, 속도, 날씨 등에 의해서 달라진다. 그러나 다른 조건들이 일반적이라고 전제하는 경우 가장 크게 영향을 주는 요인은 교통소통 상태에 따른 주행속도와 차량의 감?가속도이다. 문제는 현재까지 온실가스 산정모형은 주로 차량의 평균주행속도를 이용한 것으로 차량의 감?가속도에 의한 영향을 반영할 방법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차량의 순간속도와 가속도에 의한 온실가스 발생량을 알 수 없고 이와 같은 자료를 통해 온실가스를 산정할 방법이 연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고속도로 영업소를 대상으로 차량의 순간속도와 가속도의 영향을 반영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방법론을 제시하였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가속도에 따른 배출량표가 구축되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의 MOVES 프로그램을 통해 산출된 자료를 기반으로 가속도별 온실가스 배출량표를 작성하였다. 또한 미시적 교통시뮬레이터(파라믹스)로 구현된 요금소 구간을 이용하는 개별차량의 주행궤적자료를 추출하여, 이를 통해 요금소 유형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원단위를 산정하였다. 제안된 방법론은 기존의 평균주행속도에 의해 산출되는 온실가스 발생량과 비교 분석하였으며, 그 차이를 통해 현재의 방법론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제기하고 향후 개선되어야 할 점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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