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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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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공연문화학회 공연문화연구 공연문화연구 제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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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본고는 조선 후기에 흥행했던 서울 본산대놀이 중 구파발·녹번 산대놀이의 지역적 배경과 연행 주체에 관한 것이다. 중국 사신 영접로인 의주로 상에 위치해 홍제원, 모화관 등에서 활약했던 산대희 연희자들은 그들의 거주지를 중심으로 녹번과 구파발 내의 수요를 쫓아 대중을 상대로 산대놀이 가면극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구파발·녹번권역은 연서역을 축으로 역촌이 있었고, 술청거리 등 주막과 장시로 사람의 왕래가 빈번했던 곳이었다. 이러한 조건은 이 지역 산대놀이패들의 활동 공간의 기반이 되었다. 산대놀이의 연행자에 대해서는 주재자로서 놀이를 통해 치소 행사나 장시 등의 흥행을 도모한 역민과 상인집단을 살펴봤다. 연행의 핵심인 연희자들에 대해서는 탈춤꾼과 악사로 나눠 백정과 무부의 생업을 지닌 집단을 고려할 수 있었다. 1930년대 말 고양시 신도면에서 태어나 1940년대 구파발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지역 토박이의 구술을 통해, 산대놀이꾼과 무당의 친연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산대놀이꾼들이 인형극도 연행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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