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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미주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동양학 동양학 제92호
발행연도
2023.7
수록면
45 - 67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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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서진(西晉) 시대 병주도독(幷州都督) 사마등(司馬騰)이 대설이 내린 후 눈이 쌓이지 않은 땅에서 옥 마(玉馬)를 얻자 이를 황제께 바쳤다는 고사를 다루고 있는 절절호음(節節好音) 수록 상설절희(賞雪節戱)인 「서응황조(瑞應皇朝)」와 승평서 전승 월령승응희 「옥마귀조(玉馬歸朝)」의 비교 분석을 통해, 건륭 연간의 월 령승응희와 후기 월령승응희의 특징을 비교하고 그 변화 양상을 분석하다. 두 작품은 줄거리, 등장인물 등을 통해 그 관련성을 유추할 수 있는데, 그동안 학계에서는 주로 극목으로만 월령승응희 작품들을 분석하다보니 두 작품의 관련성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다. 승평서본 「옥마귀조」는 현전 다양한 극본과 무대 의상 및 분장 상황에 대한 관련 기록이 남아있어 그동안 관련 공연 기록이나 역사 기록이 전하지 않아 그 공연 상황을 짐작 하기 어려웠던 절절호음 의 전승 상황과 후기 월령승응희에 미친 향을 유추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자 료라고 할 수 있다. 본고는 두 작품의 비교 분석을 통해, 월령승응희의 청 궁정 내 전승 상황을 통시적으로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초기 월령승응희와 후기 월령승응희의 변화 양상을 분석하다. 청 궁정의 월령승응희 공연은 건륭 연간 궁정 의례로 정식 제정되어 규범화되고, 대규모 작품 창작이 이루 어지는 등 가장 흥성하다. 그러나 도광 연간 승평서 개혁 이후, 근검절약을 숭상하던 도광제의 정책으로 대 규모 인원이 출연하고 제작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작품은 더 이상 공연되기 어려웠다. 이에 월령승응희 공연은 점차 의례적 기능만 담당하며, 후대로 갈수록 그 공연 절기 수와 공연 장소, 공연 극목 모두 점차 감소하다. 이에 두 작품이 함께 공연되던 추세에서 후기로 갈수록 한 작품만 공연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신선들이 등장해 서 태평성대를 노래하고 가공송덕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게 되었다. 이에 절절호음 속 어용사인들의 문학성 이 뛰어난 작품이나 문인 고사들과 일반 백성들의 생활 모습을 반한 이야기는 배제되었다. 또 건륭 연간 성 대했던 궁정 연극의 상황에 따라 창작된 절절호음 에는 많은 수의 배우들이 한꺼번에 등장하고, 다양한 소도 구 및 지정 등 무대 장치를 활용하는 반면, 등장인물이 많지 않고, 대형 무대가 아닌 간단하게 공연할 수 있는 작품들만이 후기 승평서 무대에서 계속 생존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연유로 인해, 절절호음 속 「서응황조」는 「옥마귀조」와 같은 후기 승평서 극목으로 각색되어 전승되고, 작품 대부분은 공연 전승이 끊기게 되며, 승평서 당안 등 청대 역사 자료에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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