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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송이 김수영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비판사회학회 경제와사회 경제와사회 통권 제141호
발행연도
2024.3
수록면
158 - 197 (40page)
DOI
10.18207/criso.2024..14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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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의 증가는 전 세계적 추세다. 특히 한국은 전국 일반가구 대비 1인가구 비율이 2005년 20.0%에서 2015년 27.2%, 2020년 31.7%, 2022년 34.5%로 단기간에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전통적인 핵가족 체제에서 1인가구와 같은 개인화된 가족으로의 전환은 1인가구가 개인이 전통적 가족관계의 억압으로부터 벗어난 긍정적인 대안 가구 형태인지, 급변하는 사회구조 및 문화로 인해 야기된 고립과 같은 부정적 상태인지와 관련해 논쟁점을 촉발했다. 하지만 이들은 상반된 주장을 하는 것 같지만 단면적 상태에만 치중해 1인가구 전환을 추동하는 정치경제적 구조를 놓치게 되고, 이러한 힘이 개인의 미시적 품행 구조와 어떤 길항 관계를 갖는지 설명하지 못한다. 이 연구는 이러한 한계를 토대로 신자유주의 통치성이라는 이론에 입각해 21명의 1인가구의 생산-재생산 메커니즘을 파악하기 위해 노동, 관계, 가족 영역에서 나타나는 이들의 경험을 분석했다. 구체적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노동 영역에서 나타나는 신자유주의 통치성으로 1인가구 참여자들이 끊임없이 일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유비쿼터스화했으며, 이러한 경험을 통해 스스로 계속 성장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내면화하고 있었다. 하지만 성장에 몰두하는 주체성 이면에는 실패에 대한 불안감을 저변에 깔고 있었다. 둘째, 인간관계 영역에서 나타나는 신자유주의 통치성으로 1인가구 참여자들은 지나치게 성장에 몰두함으로써 현실에서의 관계 맺기를 의도적으로 차단하고 있었다. 또한 이들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 채 사람을 관망하며, 맞춤형 관계 맺기를 시도하지만 정서적 허기를 느끼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가족 영역에서 나타나는 신자유주의 통치성으로 1인가구 참여자들은 가족 형성을 하는 데 있어 부담감을 느끼지만 동시에 역설적으로 맞춤형 가족 맺기를 갈망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양면적인 감정 안에서 외로움을 해결할 확실한 대안이 없기에 원가정을 통해 외로움을 해소하거나 가족 형성을 해야 한다는 막연함을 느끼고 있었다. 이 연구는 1인가구들이 명백하게 보이는 자아 성장에는 자신을 아낌없이 투입하지만 그들에게 또 다른 삶의 근원으로 작동할 수 있는 관계의 영역을 잃어버리고 있어 한국 사회가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처럼 변모하고 있다고 현재의 상황을 해석한다. 따라서 진정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는 정치경제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공공 담론 형성과 제도적 실험의 모색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목차

1. 서론
2. 이론적 배경
3. 연구방법
4. 연구결과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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