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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한국문학이 글로벌 출판시장으로 본격적 진출의 문을 연 2005년부터 글로벌 무대에서 ‘K-문학’이란 별명으로 불리고 있는 2024년 상반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난 20년간 한국문학 해외진출 상황을 주요 작가 작품 중심으로 점검하면서 그간 한국문학이 어떤 과정을 통해 해외로 진출하였는지를 살폈다. 2005년 김영하의『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로 한국문학 수출 길을 연 이후, 신경숙의『엄마를 부탁해』와 한강의『채식주의자』를 거쳐 손원평의『아몬드』와 김호연의『불편한 편의점』에 이르기까지 한국문학 해외진출 사례를 통해 한국문학의 위상이 글로벌 문단과 출판시장에서 격상됐으며, 문학 장르도 일반 성인문학에서 청소년대상문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해지는 가운데 한국문학이 지닌 각각의 개성이 해외 독자들에게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는 것을 여러 문학상이나 베스트셀러에 오른 사례들을 통해 살폈고, 향후 한국 출판업계와 정부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한국문학 세계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안과 세계 권역별로의 차별화된 진출전략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궁극적으로 글로벌 출판시장에서의 한국문학에 대한 현황 점검을 통해 한국문학 해외 언어권 확대 진출을 위한 비전 제시를 통해 한국문단과 한국출판시장은 물론 한국출판 문화정책 수립 관계자들과 유의미한 아이디어와 통찰을 공유하는 데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는 글
2. 세계 속에서의 한국문학
3. 한국문학 해외진출 언어권 확대방안
4. 나가는 글
Abstract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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