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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연희 (대진대학교)
저널정보
문학과환경학회 문학과환경 문학과환경 제23권 제2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221 - 24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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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윤이형의 소설 「대니」를 생태-돌봄의 관점에서 세밀하게 독해하였다. 소설 「대니」는 돌봄의 모티프를 핵심으로 하거니와, 특히 에코페미니즘의 타자 윤리학으로서 생태-돌봄으로 읽을 가능성을 많이 열어두고 있는 텍스트로 판단된다.
돌봄은 여성의 오랜 경험에서 출발하지만, 돌봄은 남성중심주의와 인간중심주의를 탈피하고자 하는 도전의 시도이자, 현대기술사회에서 소외되고 억압되어 온 영역들에 반응하고자 하는 타자의 윤리학이다. 「대니」의 돌봄은 그런 점에서 에코페미니즘의 돌봄 윤리와 부합하는 측면이 있다. 화자와 대니가 보여준 혁명적 사랑의 가능성은 그것이 익숙하고 친밀한 상황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경계를 횡단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생태관점으로 볼 때 이러한 공감 능력과 감수성은 인간이 덜 파괴적인 존재가 되거나 덜 폭력적인 관계를 맺을 가능성을 마련해준다. 「대니」의 생태문학적 의미와 가치가 작지 않다.
「대니」는 고백의 형식을 띠고 있다. 객관성의 권위를 희생하고 화자의 주관성을 전면에 내세운 것인데, 이때 두드러지는 고백의 진정성은 사실성보다 더 중요한 요소가 된다. 기계와의 사랑에 적절하게 응답하지 못한 과거의 고백은, 자신이 미처 이해하지 못한 역사와 상황을 덮어두는 것이 아니라 찬찬히 풀어나가는 행위가 되는 것이다. 이해되지 않고 알 수 없는 것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것들에 대해 차근차근 이야기하는 것이 필요하고 그것이 화답하는 행위의 일종이라면, 그의 자술행위는 응답이자 책임의 영역에서 해석되는 것이다. 그의 회한과 자책 어린 고백은, 생태 윤리적인 주체가 할 수 있는 기억이자 견딤이라고 할 만한 것이다.

목차

서론
2. 취약한 인간의 희생 돌봄
3. 돌봄 기계의 등장과 안드로포스의 탈인간중심적 선회
4. 인간과 기계의 혁명적 사랑과 생태 정체성의 가능성
5. 결론
인용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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