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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함영대 (경상국립대학교)
저널정보
온지학회 온지논총 온지논총 제78호
발행연도
2024.1
수록면
153 - 18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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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천 남구만은 창계의 문집이 대부분 ‘강학(講學)의 공정(工程)을 논했다’고 지적했다. 창계집 에는 학문의 차제와 방법에 대한 진지한 토론이 적지않다. 약천의 지적은 매우 경청할 만하다. 창계가 추구하고자 했던 학문함의 심층적인 측면은 그 자료의 실질적인 측면에서 좀 더 추구될 필요가 있다. 경전을 공부하는 정당한 자세나 자득의 실체에 대한 토론, 훈고와 의리의 조화, 수도지교(修道之敎)와 명덕(명덕)의 실질적인 의미 등 창계가 문제삼았던 논점에 대한 진전된 이해는 여전히 필요하다. 기존에 진행되었던 학문의 대체적인 성격이나 경학에 대한 논의, 문학적 성취의 양상에 대해 좀 더 근저에서부터 그 이해의 시각을 심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학문 자세에 있어서의 진지함과 절실함, 나아가 그 학문태도의 적실성에 대한 비판적 검토로서 탐구할 만한 가치가 있다. 특히 창계는 지적인 탐색으로서의 학문활동에 그치지 않고, 흡사 종교인의 체험 영역으로 성큼 다가간 측면이 있다. 학문의 진경을 이해하기 위해 필수 불가결하다. 그는 “세상의 폐습을 바로잡고자 한다면 반드시 이치에 밝고 마음이 바른 학문을 소유해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자기의 덕을 완성하고 그 덕으로 남을 교화하는 순서를 얻은 뒤라야 사람들의 마음이 스스로 복종하고 쟁단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또 반드시 오랜 세월이 지나기를 기다린 뒤라야 보고 느끼고 흥기하여 권면하며 점점 배어들어 덕과 풍속이 똑같아지는 효험에 대해 비로소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창계는 자신만이 옳다는 생각으로는 아무리 성현의 정학(正學)과 선왕의 대도(大道)를 얻었다고 하더라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가졌다. 올바른 학문을 소유하고 자기의 덕을 완성하는 것이 먼저이며 그 성숙을 위해서는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창계의 학문과 경학은 바로 그러한 자신의 학문관을 실천하는 절절한 여정이었다. 그런 점에서 창계의 학문에 실학의 실마리가 있다는 선학의 지적은 매우 적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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