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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정화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종교문화비평학회 종교문화비평 종교문화비평 제45권 제45호
발행연도
2024.3
수록면
332 - 370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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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3 ~1945 사이의 독일에서는 독일인종에 적합한(arteigen) 종교에 대한논의가 펼쳐졌다. 본 연구는 독일 제3제국 시기 ‘민속⋅민족 종교학(Völkische Religionswissenschaft)’을 대표하는 야콥 빌헬름 하우어(Jakob Wilhelm Hauer 1881~1962)를 중심에 두고 나치즘 시기 인종과 종교 논의를 조명한다. 야콥 빌헬름 하우어는 독일신앙운동(Deutsche Glaubensbewegung)의 창시자로 당대 영향력을 지닌 인도학자이자 종교사가로 알려졌다. 독일신앙운동의 전개와 주요 저작들을 통하여 당대 독일의 종교연구에서 인종주의와 극우 민족주의가파급된 양상을 연구한다. 하우어의 사상에 따르면 한 민족은 공간을 토대로 생명력을 얻고 문화를 발전시켜왔다. 독일인의 생명과 피는 그들이 거주하는 땅에서 기인한다. 공간과 언어처럼 ‘종에 적합한 신앙(arteigener Glaube)’이 따로 있으며, 독일인은 유대기독교의 유산에서 해방되어 인도아리안의 종교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우어의 종교사 서적에는 그 시기 유행했던 뵐키쉬(völkisch)와 나치즘적 용어와개념들이 적극적으로 사용되었다. 하우어는 인도게르만과 근동-셈족의 ‘투쟁’으로 인류의 종교사를 서술한다. 인도게르만에게 이슬람과 유대교, 그리고 기독교 신앙은 ‘종에 부적합(artfremd)’ 하다. 인종의 영혼과 공간의 영혼은 상응하기 때문에 어떤 인종이 타 인종이속한 공간에 오래 거주하거나 정복하려는 시도는 실패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말한다. 그러나 유일한 예외는 유대인들로, 그들은 인도게르만의 영역에 침투해서 살아가고 있다고 비판한다. 인도게르만 종교는 수용적이고 창조적인 데 반해서 근동-셈족의 종교는 폭력적이고 배타적이기에 필연적으로 상충한다. 이러한생각은 1961년의 마지막 저서까지 ‘관용’과 ‘무관용’이라는 용어로 바꾸어서 유지되고 있다. 이렇듯 그의 종교사 서술은 자신의 반유대기독교주의, 자유사상적 경향과 시대의 이데올로기를 뒷받침하는 보조 수단으로 활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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