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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오갑 (강서대학교)
저널정보
연세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 신학논단 신학논단 제117집
발행연도
2024.9
수록면
101 - 135 (35page)
DOI
10.17301/tf.2024.9.117.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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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저민 워필드 이후 약 100년에 걸쳐 칼뱅의 사상이 진화론적인지 논쟁이 이뤄졌다(존 머레이, 리샤르 스토페르, 데이비스 영, ⋯). 가장 최근에 영은 “칼뱅이 진화론자였는가”라고 물으며, “칼뱅을 일종의 원시진화론자로 보는 것이 타당하지 않다. ⋯ 칼뱅은 자연사와 관련하여 아방가르드가 될 위험이 전혀 없었다”고 썼다. 칼뱅은 가장 최초의 진화론 사상가라 할 라마르크보다는 250년, 다윈보다는 300년이나 앞서 살았던 인물이었다. 시대 차만이 아니라 생물학 지식도 중세의 통념을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그는 진화론이 함축하는 내용이나 개념에 대해서도 전혀 알지 못했다. 무엇보다 칼뱅이 ‘하려는 게’ 생물학과는 전혀 달랐다. 그래서 칼뱅이 ‘진화론자였는가’보다는 진화론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졌을지, 그것을 수용했을지, 했다면 어떤 식으로, 아니라면 또 왜 아닌지를 물어야 한다. 그를 위해 다음의 네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1. 칼뱅에게서 최초의 ‘천지’의 창조 이후 6일간의 창조는 또한 하나님의 ‘통치’, 즉 ‘섭리’이기도 하다. 하나님의 창조는 그 이후에도 현재까지 지속된다(지속적 창조). 2. 하나님은 종(spice)들에게 “본성”(nature)과 “그때그때 새로운 생명력(vigueur)”, “번성 능력”(vertu de se multiplier)을 부여했다. 그것들은 “자발적 본능”(inclination volontaire)으로서,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력, ‘변이 능력’과 다르지 않다. 3. 칼뱅은 성서가 창조에 관해 기록한 모든 내용이 다 사실이라고 여기지 않았다. 모세는 창조를 기술하면서, 자연 세계에 관한 지식을 가르치려 하지 않았다. 그는 보통 사람들이 이해하도록, 눈에 보이는 대로 단순하게 썼다. 성경의 그런 단순성은 두 가지 위험을 갖는다. 하나는 성경이 틀렸다고 내던져 버릴 위험이고, 또 하나는 성경의 언어를 사실로 받아들일 위험이다. 사람들은 지금도 그 두 가지 위험으로 달려간다. 문제는 문자주의에서 온다. 칼뱅은 ‘적응’이라는 해석 원리로써 그 위험들을 벗어나게 해 준다. 4. 칼뱅의 창조론은 “과학적 또는 합리적 확신보다는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믿음”에 서 있다. 과학의 사실들에 관해서는 과학자들에게 맡기고 의존했다. 그는 천문학을 “신학의 ABC”라고 했는데, 그말이 생물학에도 해당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처럼 칼뱅은 16세기 인물로서는 충분히 진화론적 사유를 하고 있었으며, 초보적이긴 해도 진화론적 개념도 가지고 있었다. 그는 과학의 결과들을 받아들일 용의가 있었다. 칼뱅이 생전에 진화론을 접했다면 처음에는 반발하거나 유보적이었을 수 있으나, 과학적 사실로 인정됨에 따라서 그것을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를 증거하는 재료, 즉 신학의 ABC로 삼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진화론을 프레임으로 본격적인 유신진화론 또는 진화론적 창조론을 펼쳤을지는 확신할 수 없다.

목차

한글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칼뱅과 진화론 논쟁
Ⅲ. 칼뱅의 창조론과 진화론의 관계
Ⅳ.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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