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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준엽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아태연구 아태연구 제31권 제2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37 - 49 (1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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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구적 차원의 기후변화가 야기한 북극의 해빙현상으로 자연생태적 환경이 급격히 변화함에 따라 북극지역의 지정학(geopolitical), 생태환경학(Ecological environmental Science) 및 사회경제학적(Socioeconomic) 가치가 새롭게 평가되고 있다. 북극 전문가들은 최근 수년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북극환경의 이러한 변화를 ‘혁신적 변화(transformative change)’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민간과 공공의 무분별한 개발로 야기되었으며, 특히 북극 지역의 기후 급변, 지구 온난화를 더욱 촉진하여 동토대의 파괴로 인한 생태환경은 더욱 악화하였다. 따라서 자연을 기반으로 경제활동을 하던 북극 원주민들은 생존의 갈림길에 섰다. 기후변화와 환경파괴로 야기된 ‘북극’ 환경의 변화는 냉전 시기 안보문제에 초점을 맞추던 북극연구와는 확연히 구별되는 ‘새로운 북극’의 정치·경제, 사회·문화 그리고 생태적 환경에 대한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국제환경법의 관점에서 북극 지역의 사례연구를 통해 원주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조명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시사점을 주고자 한다. 본 논문의 러시아와 일본의 사례는 기후위기와 개발의 압박을 어떻게 체계적으로 극복해 나아갈 것인가에 대한 전략적 대응방법을 제시해 주고 이는 나아가 생명 다양성을 지킴으로써 기후변화의 위기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지침이 되는 사례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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