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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유관령 (계명대학교 무역학과) 이태희 (계명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경영컨설팅학회 경영컨설팅연구 경영컨설팅연구 제24권 제3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209 - 220 (1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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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와 사회 그리고 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업은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비재무적 성과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것이 ESG 관리의 출발점이자 필요성이다. 오늘날 우리의 사회는 ‘ESG 경영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더욱이 최근 환경이나 사회문제에 대한 국제조직과 개별 국가의 정책 변화가 강화되면서 기업 비즈니스의 역할과 책임도 함께 커지고 있다. ESG 경영에 대한 정부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상품의 생산과 시장을 연결하는 유통산업은 역시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더 나은 기업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마련하기 위해 ESG 경영에 적극적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기업들이 여전히 ESG 경영을 시행에는 아직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ESG 이행 및 성과는 산업별로 차이가 존재한다. 본 연구는 유통산업과 금융산업을 중심으로 산업별 ESG의 이행 및 성과 차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를 위해 한국거래소와 한국 ESG 기준원 등 기관에서 공개된 자료 및 문헌 연구를 진행하였다. 한국 ESG 기준원에서 공개된 13개 ESG 평가지표를 본 연구의 변수로 선정하여, 가설을 설정하고 독립표본 t 검정을 통해 가설을 검정하였다. 결과는 유통산업과 금융산업은 ESG의 E 영역에서 리더십과 거버넌스, 위험관리, 운영 및 성과, 이해관계자 소통과 S 영역에서 노동 관행, 지속 가능한 소비, 이해관계자 소통, G 영역에서는 지배구조는 명확한 평균 차이가 존재하며, 유통산업은 금융산업보다 이들 분야에서 이행 및 성과가 더 낮은 것이 보이지만 ESG의 S 영역에서 직장 내 안전보건, 인권, 공정 운영 관행,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 지역사회 참여 및 개발은 차이가 없는 것이 보인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별 특성에 따라 ESG 중점 분야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유통산업은 금융산업보다 낮은 평가를 받고 있어 유통산업의 ESG 경영의 이행 및 성과에 관심을 더 가져야 하는 시점으로 판단된다. 한국 주요 유통기업들은 ESG의 S 관련 활동에 좀 더 적극적인 하고 있지만 ESG의 E 관련 이행은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ESG의 G 분야에서도 상대적으로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 따라서 유통산업은 ESG 이행을 관심이 높아질 필요가 있으며, ESG 활성화를 위해서는 산업적 특성을 충분히 고려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그래서 유통산업은 ESG 이행을 효과적으로 실시하기 위해서 산업별을 중심으로 차별적인 ESG 전략이 수립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배경으로 본 연구를 통해 유통산업 및 관련 기관의 ESG 경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ESG 경영의 확산과 새로운 투자 기회를 확대하는 측면에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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