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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키워드
최근 지역 민영방송을 중심으로 ‘AI 앵커’ 도입이 확산되면서 이에 따른 사회적 및 언론학적 파급력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제주지역에서 최초로 AI 앵커를 도입한 JIBS 내부종사자들을 대상으로 AI 활용이 지역방송 저널리즘에 미친 다양한 변화 현상을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JIBS는 ‘도내 최초’로 AI 앵커를 도입한 방송사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선점우위 효과’를 기대하고 있었다. 그 이면에는 방송사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하고, 인력 공백 문제를 해결하려는 현실적인 이유가 내재하고 있었다. 또한, 내부종사자들은 AI 앵커 활용이 ‘업무 효율성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이는 AI 앵커 활용에 대한 부정적 염려보다 긍정적인 전망을 갖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AI 활용에 대한 방송사 차원의 사내 교육이 AI 앵커의 신속한 도입에 일정한 영향을 미쳤음도 확인되었다. 이상의 결과는 JIBS가 내부의 별다른 저항 없이 AI 앵커를 도입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AI 기술의 고도화와 활용 확대가 ‘인간 언론인’의 일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는 불안도 드러냈다. 그런 만큼 내부종사자들은 AI 활용 범위와 윤리성에 기반한 AI 활용 가이드라인 마련의 필요성을 절박하게 느끼고 있었다. 결론적으로 JIBS 내부종사자들은 AI 앵커 도입의 편의성과 효용성에 주목하면서도, AI 저널리즘으로는 대체할 수 없는 ‘인간 언론인’의 본질적 존재 가치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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