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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키워드
이 글에서는 마한의 공간 인식에 관한 그간의 논의를 정리하였다. 관련 연구를 전체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연구의 여러 주제와 경향성을 파악하고, 그간의 성과와 한계 그리고 보완해 나가야 할 사항을 제시하였다.
6세기 이래 만주와 한반도 지역을 삼한으로 일컫는 국제적 인식과 통일한 자신들의 영토를 삼한으로 수식하는 신라의 일통삼한 의식 속에서 삼한을 삼국에 대응시키는 사론이 나왔고, 그로부터 마한이 북방의 고구려 땅으로 인식되었다. 북마한 설과 진한 한강 유역설이 극복된 이후, 임진강 유역 일대를 마한의 북방 경계로 보는 시각이 암묵적 통설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진번군의 위치 및 낙랑ㆍ대방의 세력 범위와 관련하여 좀 더 치밀한 논의가 요구된다. 마한의 동쪽 경계는 영서 지역의 종족성 및 문화적 성격에 관한 논의가 주요 논쟁 사항이다. 다양한 견해가 있고 향후 논의의 귀추가 주목된다. 마한의 중심지에 대해서는 준왕남천지, 목지국, 신미국의 위치와 결부되어 논의되었다. 그리고 백제와 이들 세력 간의 길항 관계가 함께 논의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마한 대 백제’라는 구도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
6세기 이래 만주와 한반도 지역을 삼한으로 일컫는 국제적 인식과 통일한 자신들의 영토를 삼한으로 수식하는 신라의 일통삼한 의식 속에서 삼한을 삼국에 대응시키는 사론이 나왔고, 그로부터 마한이 북방의 고구려 땅으로 인식되었다. 북마한 설과 진한 한강 유역설이 극복된 이후, 임진강 유역 일대를 마한의 북방 경계로 보는 시각이 암묵적 통설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진번군의 위치 및 낙랑ㆍ대방의 세력 범위와 관련하여 좀 더 치밀한 논의가 요구된다. 마한의 동쪽 경계는 영서 지역의 종족성 및 문화적 성격에 관한 논의가 주요 논쟁 사항이다. 다양한 견해가 있고 향후 논의의 귀추가 주목된다. 마한의 중심지에 대해서는 준왕남천지, 목지국, 신미국의 위치와 결부되어 논의되었다. 그리고 백제와 이들 세력 간의 길항 관계가 함께 논의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마한 대 백제’라는 구도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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