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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저자정보
(가천대학교)
저널정보
신라사학회 신라사학보 신라사학보 제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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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본 논문은『계원필경집』에 기록된 신라사신 박인범의 행적을 추적·복원할 목적에서 작성되었다. 『계원필경집』 권10에는 신라 헌강왕이 당의 혼란한 정세를 파악하고자 파견했던 박인범과 그의 사신단에 대해 기술한 「신라탐후사박인범원외」이라는 편지글이 실려 있다. 이 문서는 회남절도사 고변이 최치원에게 작성하게 한 것으로, 박인범을 포함한 신라사 일행이 황소의 난으로 인해 통상적인 사행로를 벗어나 양주에 도착하자 그들이 황제를 알현하고 사행의 임무를 완수하도록 독려하기 위해서 작성·전달되었다. 「신라탐후사박인범원외」에 등장하는 박인범과 그의 사신단은 「상태사시중장」에 기록된 882년 신라 사신단과 행적이 일치하므로, 두 사신단은 동일한 사신단이며 박인범의 입당 시점은 882년으로 판단된다. 이들은 신라 왕경에서 당성을 거쳐 해로로 황해를 건너 회남 초주에 도착했고, 지방관부의 통제를 받으며 양주로 이동하였다. 양주에서 사행 중단 의사를 전했으나 고변의 설득으로 황제가 피난 중이던 사천까지 이동해 희종을 알현하고 다시 양주로 돌아와 귀국했다. 당시 신라 헌강왕은 황소의 반란으로 어려움에 처한 당을 지원하기 위해서 군사 파견을 검토하였고, 이에 당의 정세를 파악할 목적으로 이들 탐후사를 입당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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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151-25-02-092262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