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동범 (경희사이버대학교)
저널정보
사단법인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한국문학과 예술 한국문학과예술 제52집
발행연도
2024.12
수록면
85 - 109 (25page)
DOI
10.21208/kla.2024.12.52.85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오늘날 디아스포라는 더 이상 삶의 거처를 잃어버린 채 고향을 떠나야 했던 유대인의 이산(離散)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제 디아스포라는 삶의 근간이 되는 곳을 떠난 이들 전반을 지칭한다. 또한 과거와 달리 민족적 이산의 개념으로 한정되지도 않는다. 디아스포라는 사회적·정치적 디아스포라와 개인적 디아스포라로 나뉜다. 사회적·정치적 디아스포라는 사회적·정치적 이슈를 통해 나타나는 집단적, 구조적 양상을 띤다. 개인적 디아스포라는 이민, 여행, 유학, 입양 등 개인적 차원에서 전개된다.
장률은 조선족 감독으로서 조선족 공동체를 주된 소재로 하여 작품을 전개한다. 장률은 조선족 1차 디아스포라 이후 타자로 남게 된 그들의 삶을 통해 역사적, 사회적 문제를 제기한다. 그것은 장률 자신을 포함한 조선족의 정체성을 탐문하는 것임과 동시에 주체적 실존으로서 조선족의 존재를 드러내고자 함이다. 그의 영화는 조선족 디아스포라 이후에 불거진 조선족 문제를 한국과 중국, 북한 등과의 관계 속에서 다양한 각도로 조망한다. 조선족 디아스포라와 정체성 그리고 한민족 공동체 전반에 대한 문제 의식과 서사는 그의 작품을 이끄는 중요한 지점이다. 장률이 탐미적 양상을 영화의 미학적 특성으로 내세우면서도 조선족 디아스포라를 통한 사회적 발언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은 자명하다.
이 논문은 장률의 작품 가운데 〈경주〉, 〈군산: 거위를노래하다〉, 〈후쿠오카〉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한다. 세 작품은 도시 삼부작으로 불리며 조선족과 디아스포라 문제를 환기한다. 장률은 이 작품 이외에 〈망종〉, 〈두만강〉, 〈경계〉 등의 작품에서도 조선족과 탈북인을 적극적으로 다루고 있지만, 〈경주〉를 기점으로 이전 작품과 다른 양상을 띤다는 점에서 도시 삼부작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중국에서 제작된 〈경주〉 이전 작품이 조선족 내부의 시선 중심이라면 〈경주〉 이후의 작품은조선족 외부의 시선을 적극적으로 수용했다. 그럼으로써 디아스포라를 언급하는 장률의 영화는 보다 확장된 관점을 확보하게 되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기시감, 타자화된 존재와 거리(距離) -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3. 윤동주라는 메타포와 디아스포라의 여정-후쿠오카
4. 비애를 공시하는 삶과 죽음의 국면-경주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151-25-02-092173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