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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준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저널정보
연민학회 연민학지 연민학지 제42권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187 - 228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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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피천득의 「금아연가」 개작 양상을 살펴보고 이 과정에서 변화된 지점을 짚어본 후 그의 창작 시조 특징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고에서 논의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피천득 창작 시조의 현황이다. 여기에서는 첫 창작 시조에 대한 재론, 피천득 시조 내에서 「금아연가」의 의미를 다루었다. 기존의 연구에서는 피천득의 첫 창작 시조를 「가을비」(1926)로 보았다. 하지만 본고에서는 이에 부분적으로 동의한다. 이 작품을 첫 창작 시조로 확정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자료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피천득이 창작한 시조는 주로 1930년대에 집중되었으며 도합 9제 36수이다. 이 중에서 「금아연가」는 절반에 해당하는 18수의 비중을 갖고 있으며 개작 과정에서 시적 재구조화가 이루어졌다. 둘째, 「금아연가」의 개작 과정이다. 여기에서는 「금아연가」의 원형 분석, 1차 개작, 2차 개작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금아연가」는 18수의 연시조로 구성되었지만 이는 두 차례 개작 과정을 거친 후에 다듬어진 형태이다. 「금아연가」의 1차 개작은 서정시집 (1947)에서 16수로 진행되었다. 1차 개작의 원형이 되는 작품은 1933년 10월과 12월 신동아 에 발표된 「시조9수」와 「무제」 3수이다. 내용적으로는 임에 대한 사랑을 시적 정서로 하고 있다. 그리고 서로 다른 작품-「시조9수」와 「무제」 3수를 한데 모아 자신의 내면 표현에 적합한 방식으로 개작하였다. 2차 개작에서는 2수가 추가되어 18수로 구성되었다. 그리고 피천득은 작품 내에서 ‘나’의 이야기라는 것을 강조하였고 자신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는 감정의 절제를 곳곳에서 시도하였다. 피천득이 「금아연가」 개작 과정에서 보여준 시조 창작 경향의 변화 양상은 그의 문학론이 작품으로 실천된 결과이기도 하다. 본고에서는 「금아연가」를 논의함으로써 피천득 시조 연구의 구체성을 더하고, 그의 문학 연구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다만 첫 창작 시조 확정에 대한 논의는 자료 접근성이 확보되어야 하기에 추후의 과제로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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