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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백종륜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비평이론학회 비평과이론 비평과이론 제29권 제2호
발행연도
2024.7
수록면
53 - 85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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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데리다의 동물 철학에서 채식주의 비판이 가지는 의미를 해석하고, 이를 에코페미니즘의 맥락적 채식주의/비거니즘 윤리와 함께 사유함으로써, 비판적 대화를 통해 끊임없이 갱신되는 새로운 채식주의 윤리를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내외 인문사회과학의 포스트휴먼적 전회 혹은 동물적 전회의 흐름 속에서 후기 데리다의 동물 철학은 기존 서양 철학의 인간중심주의를 강력히 비판하고 인간과 동물 사이의 경계와 관계를 날카롭게 문제화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현대 도시 사회에서 인간과 동물의 가장 일상적인 관계 맺음의 양상이 육식임에도 이에 저항하는 채식 실천에 대한 데리다의 ‘모호한’ 입장은 국내에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이 글은 채식 실천에 대한 데리다의 입장과 이를 둘러싼 비판적 대화를 새롭게 소개함으로써, 국내의 학문적 논의를 지배하고 있는 규칙-기반적 윤리와 보편주의적 윤리로부터 벗어나야 함을 주장한다. 또한 맥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에코페미니즘 윤리와의 접속을 통해, 인간과 비인간 동물의 삶을 공히 소진시키는 전 지구적 자본주의 체제에 제동을 거는 실천으로서 채식주의에 대한 보다 풍부한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채식은 당위가 아니라는 익숙하고 타당한 주장을 반복하는 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적어도 지금-여기의 특정한 맥락에서는 가능한 한 채식을 실천하는 것이 ‘잘 먹는’ 일이라고 주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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