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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문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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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학회 한국시학연구 한국시학연구 제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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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 348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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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키워드

박용래 시의 회화성은 소묘와 점묘라는 기법의 추구로 흔히 알려져 있다. 그가 산문에서 자기 시를 “소도구를 나열하는 듯한 이른바 점묘와 소묘적인 시형”이라고 평가한 대목에서, 두 회화적 기법을 변별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본 논문은 박용래 시의 회화성 중 저녁 ‘노을’ 풍경에만 주목하여 살펴보았다.
박용래의 시세계는 세 편의 시집, 즉 『싸락눈』(1969), 『강아지풀』(1975), 『백발의 꽃대궁』(1979)을 기점으로 나눌 수 있다. 초기는 ‘선(線)’, 즉 짧은 구문을 중심으로 시적 대상의 외형을 묘사한 ‘소묘(素描)’적인 시를 구축했다면, 중기 이후부터, 주로 후기는 작품 전체를 물들일 ‘색(色)’을 위해 명사의 나열만으로도 가능한 ‘점묘(點描)’적인 시를 완성했다. 그리고 이 변주가 가능한 까닭은, 박용래 시의 점묘가 중기에 피사로나 고흐의 그림을 묘사할 때 “이중으로 풀리”는 “물매미”라고 표현된 ‘소리울림[鳴]’의 효과 덕분이다.
즉, 실제 청각으로는 들리지 않을 소리가 고요한 가운데 내면에서 울리는 현상이, 노을빛 풀리는 시각으로 묘사된 것이다. 이것이 가능한 까닭은 초기 소묘적 시에서 “산둘레”나 “지평선”의 직선적이고 선명한 노을처럼 바깥의 선으로만 묘사되던 것이, 점점 완만한 “능선” 안으로 내밀화되었기 때문이다.
초기 선 중심의 소묘적인 시부터 중기의 소리울림이라는 내면성까지 확보한 노을 시편은 후기에 “맨드라미 꽃물”과 “황소떼” 같은 강렬한 색채로 변주된다. 그 연원은 “잔광”과 “불도둑” 같은 유한한 인생에 대한 통찰이 노을의 색에 투영되고, 노을빛에 젖는 “눈물점(點)”을 시적으로 발견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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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국문초록
  2. Ⅰ. 서론
  3. Ⅱ. 박용래 시에 있어서 저녁 ‘노을’ 풍경의 개괄적 이해
  4. Ⅲ. 초기의 ‘소묘’ 기법 : 바깥 “둘레”에서 “능선” 안으로
  5. Ⅳ. 중기의 ‘소리울림’ 효과 : “이중으로 풀리”는 “물매미”
  6. Ⅴ. 후기의 ‘점묘’ 기법:“황소”의 “눈물점”에 젖는 “꽃물”
  7. Ⅵ. 결론
  8. 참고문헌
  9.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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