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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손대권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한국과 국제정치 한국과 국제정치 제41권 제1호
발행연도
2025.3
수록면
281 - 321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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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냉전기 김일성의 세 차례 한국전쟁 획책(1950년, 1965년, 1975년)에 대한 중국의 동맹 제지 사례를 분석함으로써, 제지국과 피제지국이 제3국가와 형성하고 있는 전략적 구도가 동맹 제지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950년대, 북한과 중국은 서로 반미 노선을 공유하며 미국과 적대하고 있었다. 이러한 구도는 중국의 제지 능력을 약화시켰고, 그 결과 중국은 김일성의 한국전쟁 획책을 막지 못했다. 그렇지만 1960년대 중반기부터 북미중 간의 삼각관계는 세 국가가 모두 상호 적대하는 구도로 전환되었다. 이러한 구도는 중국의 대북 강경 정책을 가능케 하였고, 결과적으로 김일성의 제2차 한국전쟁 구상이 무산되었다. 이후 북중 관계가 점차 회복되고 미중 관계가 개선됨에 따라, 1970년대에는 북한과 미국은 여전히 대립하는 가운데, 양국 모두 중국과의 우호적 관계를 모색하는 구도가 출현하였다. 이러한 구도는 중국의 동맹 제지 능력을 크게 강화시켜, 중국은 회유와 설득을 통해 1975년 북한의 혁명적 대사변 기도를 좌절시킬 수 있었다. 본 논문의 연구 결과는 제지국과 피제지국이 직면하고 있는 지정학적 환경이 동맹 제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준다. 동시에 이는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환경이 중국의 대북 제지 능력을 제약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북중관계 #동맹제지 #전략적 삼각관계 #제2차 한국전쟁 #혁명적 대사변 #Sino-DPRK Relations #Alliance Restraint #Strategic Triangle #Second Korean War #Great Revolutionary Upheaval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동맹과 동맹 제지
Ⅲ. 연구설계
Ⅳ. 사례 선정
Ⅴ. 사례 분석
Ⅵ. 결론 및 시사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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