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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金康植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 해항도시문화교섭학 해항도시문화교섭학 제33호
발행연도
2025.4
수록면
37 - 81 (45page)
DOI
10.35158/cisspc.2025.04.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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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의 대외관계 기록이 연재별로 정리되어 있는 『비변사등록』 「問情別單」에서 표환인 기사를 발췌하여 조선후기의 표류 문제를 살펴보왔다. 조선후기에 동북아시아 해역 국가에 표착했다가 조선으로 송환되어 온 사례는 『비변사등록』 「문정별단」에 24사례가 있다. 이 사례 가운데 청의 강남권과 강북권, 대만, 유구의 해역에 표착했다가 조선으로 송환된 대표적인 사례를 분석하였다.
조선후기 『비변사등록』 「문정별단」에 기재된 표환인은 조선의 연해와 근해에서 광풍과 폭풍을 만나 해류, 조류, 바람의 영향으로 청의 남해인 강남권와 북해인 강북권, 대만, 유구 등으로 일정한 경향성을 보이며 표착했다. 특히 계절풍과 해류의 영향이 크게 작용하였다.
대표적으로 1742년 청나라의 북해이자 조선의 해역과 가까운 수암성으로 표착했던 사례는 표환 과정이 짧은 경우였다. 또 대만 해역에 표착했다가 송환된 1730년 현귀창 일행의 사례는 대만 현지에서 취조한 과정과 내용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어서 조선 표착인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특히 군사 문제와 관련된 마패와 연호 때문에 현지에서의 문초 과정이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1741년 유구 해역에 표착했다가 조선으로 송환된 강세찬 일행의 사례는 유구와 대만에서의 생활과정과 두 나라의 문화와 제도에 대한 정보를 상세하게 알려준다.
조선시대에 조선인 표환인의 송환에는 국가 사이의 외교관계가 작동하였다. 동북아시아 해역의 표착 사건은 청 중심의 국제관계가 반영되어 작동했다. 조선후기에 조선인이 표착지에서 조선으로 송환되어 오는 과정은 두 갈래였다. 우선 청나라의 강남권과 강북권에 표착하면 해당 지역에서 문초를 마친 후 북경으로 이송되어 머물다가 조선인 사신 편에 돌아오든지, 아니면 의주까지 청나라에서 데려 주었다. 다음으로 유구와 대만에 표착한 경우는 조공선을 기다려 타고 청나라의 복건성으로 건너와서 조사를 받은 후 육로와 수로로 북경까지 와서 머물다가 의주로 보내어졌다.
조선후기에 조선인 표류는 동북아시아 해역에서 다수 발생하여 해결되었다. 여기에는 상대국에 대한 인도주의와 상호주의적 관점이 작용하였지만, 청 중심의 조공과 책봉제제가 작동하였다는 점에서 국가와 지역, 지역과 민간이 관련되는 복합적인 과정이 작용하기도 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비변사등록』 「문정별단」의 표환인 현황
Ⅲ. 청 표착 후 표환인 사례
Ⅳ. 대만 표착 후 표환인 사례
Ⅴ. 유구 표착 후 표환인 사례
Ⅵ.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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