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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인관 (숭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인문사회과학회 현상과인식 현상과인식 2025 봄호 제49권 1호(통권 제162호)
발행연도
2025.3
수록면
223 - 242 (23page)
DOI
10.46349/kjhss.2025.03.4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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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 민주주의의 위기는 점차 심화되고 있다. 스티븐 레비츠키와 대니얼 지블랫은 저서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에서 미국 정치의 양극화와 민주주의 후퇴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개혁 방안을 제시한다. 전작인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가 트럼프 정부 등장과 선출된 독재자의 위험을 경고했다면, 여기에선 정치적 양극화가 제도의 취약성과 결합하며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과정을 설명한다. 저자들은 미국 헌법이 소수지배를 가능하게 하는 구조적 한계를 지니고 있으며, 선출되지 않은 집단이 민주주의의 원칙을 훼손하는 상황을 지적한다. 정당 간 대립이 심화되며 토론과 타협은 사라지고 승자독식의 정치 문화가 자리 잡았다. 미국 민주주의는 시민권 평등을 거쳐 발전해왔으나, 최근 수십 년간 급격한 구조적 변화 속에서 극단적 양극화가 심화되었다. 특히 상대 진영을 적대시하는 경향이 강화되면서 갈등은 제도적 남용을 일상화하고 있다. 이러한 민주주의의 위기는 여러 선진국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최근 연구들은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극우와 극좌 포퓰리즘의 부상과 정체성 정치의 확산이 민주주의 퇴행을 촉진한다고 본다. 특히 SNS와 디지털 미디어의 발달은 정보 편향을 가속화하며, 시민들이 자신의 신념을 강화하는 정보만을 소비하게 만들었다. 이는 정치적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키고,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인 타협과 합의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한국에서도 최근 정치적 극단주의와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민주주의의 제도적 취약성이 드러나고 있다. 2019년 이후 선거법 개정, 검찰 개혁, 언론법 개정 등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대립이 극단화되었으며, 법적·제도적 논의보다 정파적 이해관계가 우선시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또한, 주요 정치 이슈가 정책적 논의보다 이념적 대립으로 변질되면서 시민들의 정치적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다. 레비츠키와 지블랫의 분석은 한국의 상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며, 민주주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타협과 제도적 개혁이 필수적임을 시사한다. 이를 위해 정당 간 협력의 문화를 조성하고, 선거제도를 개혁하여 다양한 정치 세력이 공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논의될 필요가 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선진민주주의 국가에서의 민주주의 위기: 제도의 훼손과 불완전한 제도의 이중고
3. 위기에 빠진 미국의 민주주의: 제도의 덫 넘어서기
4. 결론: 한국 민주주의의 현황과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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