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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아시아학회 아시아연구 아시아연구 제28권 제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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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본고는 韓·中·日 고전문학 속에 보이는 여성들의 늙음과 젊음의 조우(遭遇)를 대립(對立), 공감(共感), 그리고 협력(協力)이라는 관계를 통해서 살펴보고자 하였다. 늙은 여성으로 대표되는 ‘노파’들은 봉건적 신분제하에서 규정된 ‘여성’의 이미지를 벗어나 당시 부정적으로 비쳤던 ‘나이 듦’을 새로운 무기로 하여 가부장제의 허점을 드러내는 다양한 역할로 활약하고 있었다. ‘여성’이라는 신분과 지위로 억압된 여성성이 ‘늙음’이라는 영겁(永劫)의 과정을 거치면서, ‘중성(中性)’의 단계로 진입한 이후 그간 억눌렸던 욕망과 다양한 감정들이 폭발하기도 하였으며, 한편 경험과 지혜로 빚어진 성숙함과 완숙함으로 주인공 못지않게 종횡무진 활약하기도 하였다. 이로 인해 그녀들의 늙음과 여주인공들의 젊음과의 조우는 극한 대립(對立)으로 치닫기도 하였으며, 세대를 초월한 공감(共感)을 통한 반전이 일어나기도 했으며, 악한 협력(協力)의 결과로 공멸을 넘어선 파국(破局)으로, 혹은 선한 협력(協力)으로 종국에는 아름다운 대단원(大團圓)으로 마무리됨으로 문학의 세계를 한층 깊고 풍부하게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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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151-25-02-093513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