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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저자정보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인문콘텐츠학회 인문콘텐츠 인문콘텐츠 제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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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본 연구는 동시대 글로벌 사우스 한류 팬덤의 수행 양상에 주목해, 한류 문화의 역동성을 분석할 수 있는 연구 방법론을 제안한다.
    글로벌 사우스에 나타난 한류 문화는 환경, 현상, 주체, 실천의 관점으로 탐색할 필요가 있다. 그러한 배경에서 본고는 세계체제론(world-systems theory)과 트랜스컬처리즘(transculturalism)의 시각에서 한류 문화를 재인식하고자 한다. 또한 디지털 기술 환경에서 글로벌 한류 팬들의 유동성을 논파하며 ‘디지털 신부족(digital neo-tribes)’, ‘액체성(liquidity)’ 등의 개념이 유용한 학술적 관점을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논증한다. 한편 해외 한류 팬들의 미시적 실천을 분석하는 연구의 틀로 ‘트랜스 브리콜라주(trans-bricolage)’ 개념을 제시한다. 한류팬의 트랜스 브리콜라주는 다시 혼종의 방식과 전유의 방식으로 구분하여 살펴볼 수 있는 바, 혼종의 방식에는 융합, 심미화, 조율, 전이의 양상이 확인되었다. 전유의 방식은 문화적 전유와 경제적 전유로 유형화될 수 있는데, 먼저 문화적 전유는 인용/논평, 참조/차용, 전환/변형의 양상을 세분화하여 분석할 수 있었다. 경제적 전유는, 원본 한류 콘텐츠에 대한 의존 정도에 따라 파생 콘텐츠와 후광콘텐츠를 구분하여 양자의 제작, 판매, 유통하는 방식을 탐색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의 연구 방법이 수용문화의 표층에 드러난 현상을 중심으로 설계되었다면, 심층적 연구는 ‘포스트 코딩(post-coding)’의 관점에서 진행될 수 있다. 적극적인 한류 팬들은 트랜스 브리콜라주를 통해 원본 콘텐츠를 탈맥락화 · 재맥락화하는 주체가 된다. 그들은 미학적 자기표현을 통해 문화를 창조적으로 굴절시키고, 감정구조를 재배치하며 상징과 의미, 가치체계를 재구성한다. 본고는 포스트 코딩을 분석하는 도구적 이론 중 하나로 사회문화적 자본론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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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151-25-02-093733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