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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키워드
이 연구는 유구한 동아시아 고전인『천자문』에 내재된 윤리적 가치를 심층 분석하여, 현대 사회가 직면한 복합적인 지속가능성 위기에 대한 성찰적 접근과 동아시아적 해법을 모색한다. 연구는 『천자문』원문을 대상으로 고전 텍스트 해석학적 분석과 규범적 질적 내용 분석(Qualitative Content Analysis)을 병행하였다. 이를 통해 생태 적응성(生態適應性), 인본 포용성(人本包容性), 윤리 번영성(倫理繁榮性), 평화 정의성(平和正義性), 국제협력성(國際協力性), 미래세대 책임성(未來世代責任性), 도덕 수양성(道德修養性)의 일곱 가지 핵심 윤리 범주를 설정하였다. 또한 이러한 윤리적 가치들이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및『미래를 위한 협약(Pact for the Future, PFF)』의 핵심 원칙·행동과 어떻게 연계되는지를 표와 도식으로 제시함으로써 분석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특히『천자문』 구절과 지속가능성 요소 간의 ‘질적 매칭’ 과정을 구체적 예시와 함께 제시하여, 윤리 기반 지속가능성 연계 프레임워크의 학술적 타당성을 엄밀히 입증하였다. 아울러『천자문』이 전통적으로 지향한 ‘성인지도(成人之道)’가 현대 사회과학적 쟁점(SSI), 특히 교육 내면화(Educational Involution)에 대한 성찰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음을 논증하였다. 본 연구는 고전 철학의 순수성을 존중하면서도 그 가치가 현대 지속가능성 담론에 기여할 수 있음을 밝히며, ① 학문적 기여(고전-지속가능성 학제연구의 확장), ② 실천적 기여(교육·정책·문화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를 구분하여 정리하였다. 또한 『천자문』이 지닌 봉건적 잔재와 해석상의 주관성이라는 한계를 인정하면서, 이를 현대적 맥락에서 어떻게 선별·재해석할 수 있는지 논의하였다. 궁극적으로 이 연구는『천자문』이라는 동아시아 고전을 재해석하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보편적인 윤리기반과 지역적 실천 경로를 제시하고, 글로벌 거버넌스 담론에 문화적으로 정통한 동아시아적 관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본문·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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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I(KEPA) : I410-151-25-02-09406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