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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부산대)
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75집
발행연도
수록면
279 - 308 (30page)
DOI
10.20293/jokps.2025.175.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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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국 특유의 시위 방식인 고공농성을 주디스 버틀러의 『연대하는 신체들과 거리의 정치』에서 제시된 ‘신체의 매개’와 ‘미디어의 매개’ 개념을 통해 고찰한다. 고공농성은 거리의 대중 집회가 불가능한 조건에서 불안정 노동자들이 택한 절박한 저항 방식으로, 신체적 근접성과 집합적 출현이 결여된 상태에서 미디어를 통한 원격적 매개를 통해 정치적 공간을 구성한다. 버틀러는 한나 아렌트의 ‘출현의 공간’ 개념을 비판적으로 수용하며, 신체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정치적 의미를 수행하는 매개체임을 강조한다. 집회는 복수의 신체들이 서로 관계 맺으면서 출현하는 공간이며, 이는 곧 정치적 주체의 형성과 연결된다. 그러나 고공농성은 이러한 신체적 복수성이 결여된 상태에서, 미디어의 매개를 통해 그 결여를 보완하고 정치적 효과를 창출한다. 특히 김진숙의 사례처럼, 고공농성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행해지는 극단적 시위방식이지만, 동시에 쌍방향 소통 미디어를 통해 사회적 연대를 촉발하고 정치적 공간을 재구성할 수도 있다. 이는 전통적인 공적 공간 개념을 넘어, 미디어 기술을 통해 이질적인 집단 간의 연대를 가능케 하는 새로운 정치적 실천의 가능성을 그 극단에서 보여준다고도 하겠다. 결론적으로, 고공농성은 단순한 고립된 저항이 아니라, 신체성과 미디어의 이중적 매개를 통해 이루어지는 새로운 형태의 정치적 출현 양식을 예기치 않은 방식으로 보여준다고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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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논문개요
  2. Ⅰ. 서론
  3. Ⅱ. 신체의 매개를 통한 복수적 출현의 공간 창출로서의 정치
  4. Ⅳ. 고공농성: 미디어의 매개를 통한 정치적 출현
  5. Ⅴ. 결론: 정치적 공간의 열림이라는 문제 – 정치적 출현의 조건을 늘 새로 묻기
  6. 참고문헌
  7.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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