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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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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제21권 제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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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한국에서 웹소설은 웹툰에 이어 중국 및 동남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차세대 ‘한류’ 주자로 주목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웹소설이 새로운 콘텐츠의 원천 소스로 주목되고 있으므로 그 전용 과정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보고, 원천 소스로서 웹소설의 전용 과정에 대해 살펴보았다. 특히 이야기를 중심으로 매체 변용 시 개입되는 제작자의 창의력과 문화상품의 특수성과 개별성을 재고해 보는 맥락에서 분석을 수행하였다. 원작 웹소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웹소설이라는 틀 안에서 역사적 진실을 수용하려고 노력했던 작품으로 평가된다. 역사적 진실에 대한 작가의 해석이 드라마에서 많이 희석되기는 하였으나, 드라마의 절반의 성공은 원작소설에 힘입은 것임은 분명해 보인다. 이 글에서는 작품의 품격 차이가 매체의 차이가 아니라 스토리와 담론, 곧 이야기의 구조화 과정 중 발생한 이념 및 주제, 작자의 현실인식 차이에서 빚어졌다는 결론을 얻었다. 현재 웹소설은 로맨스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드라마의 시청층을 고려해 보건대 드라마화될 요건을 상당부분 충족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로맨스 위주의 장르소설로 흘러가고 있는 점은 웹소설의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다. 가령 웹소설에서 작가와 독자는 블로그와 댓글 등으로 직접 소통하기 때문에, 독자의 요구가 직접적으로 반영되는 경우도 많다. 웹소설이 요일별 연재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조회수 획득을 위해 작가는 독자의 요구를 수용해야만 하는 형편이다. 독자가 요구하는 남녀 주인공의 로맨스, 곧 메인 스토리라인에 집중해 이야기가 전개되다 보면, 서브 스토리가 다채롭지 않고 스토리라인이 빈약해지는 양상도 나타난다. 현재 생산되는 대부분의 웹소설은 로맨스, SF 판타지, 무협, 미스터리, 라이트노벨 등으로 갈래가 나뉘어 있는데, 그 안에서 서사구조를 구성하다 보니 장르소설로서 한계점도 내포하게 되었다. 현재 웹툰이 매우 사회적이고 역사적이며 일상적인 부분을 건드리는 수준작들을 내놓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웹소설의 완성도가 아직까지 웹툰에 못 미친다는 비판은 수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창의적이고 신선한 소재를 지닌 웹소설 양산에도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 글에서는 원작 웹소설이 드라마화되는 과정을 중심으로 달라진 점을 분석하여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고 그것을 추동한 원인은 무엇인지를 살펴보았다. 이러한 연구는 디지털 중심의 스토리텔링 연구의 기반을 조성하고 문화 콘텐츠 산업의 전망과 이에 대한 교육을 수행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으므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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