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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인문과학연구 제86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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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본 연구는 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들이 펠릭스 가타리(Felix Guattari)의 ‘정동의 지도화(mapping of affects)’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에 관한 사례연구이다. 총 4쌍의 위기 부부가 참여하였으며, 이들은 모두 반복적인 감정 충돌과 오해로 인해 이혼을 고려하고 있었다. 상담 개입 전, 4쌍의 참여자는 자기와 상대의 욕구와 감정을 감각적으로 의식하지 못한 채, 상대의 행동을 자기의 문화와 감정에 기반하여 해석함으로 오해하는 상황을 반복적으로 경험하였다.
    중재 상담 참여 부부들은 정동의 지도화를 통해, 갈등이 외부 상황 문제보다 서운함을 둘러싼 정동적 문제가 중심이라는 것과 문제를 일으키는 감정은 ‘표현되지 않은 욕구’와 ‘자기 해석’의 산물임을 자각하게 되었으며, 자기와 상대의 욕구와 감정을 지도화하는 과정과 가상화하는 과정, 욕구와 감정을 자기참조적 확언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정서적 연결감을 회복하였다. 연구참여자들이 정동의 지도화 갈등 중재 프로그램을 통해 도출한 주요 의미는, ‘① 갈등의 핵심감정 서운함 ② 상호 욕구의 좌절 ③ 소통의 부재 혹은 빗나간 언어 ④ 혼자만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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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151-26-02-094396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