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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 자료유형
- 학술저널
- 저자정보
- 저널정보
-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통일인문학 통일인문학 제103집
- 발행연도
- 2025.9
- 수록면
- 329 - 360 (32page)
- DOI
- 10.21185/jhu.2025.9.103.329
이용수
초록· 키워드
진시황(秦始皇)은 중국 최초의 황제로서 진왕조는 중국 역사상 처음으로 통일을 이룬 국가이다. 진시황의 여러 업적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중국문자를 하나로 통일한 것이다. 상대(商代) 갑골문(甲骨文) 이래 발전을 거듭하던 중국문자는 전국시대(戰國時代)를 맞아 각 나라 별로 다양한 문자가 존재하였다. 따라서 전국시대 문자들을 정리하여 소전(小篆)으로 통일했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문자는 정책의 결정만으로 쉽게 한 방향으로 수렴되지 않는다. 따라서 당시의 상황을 진시황이 다른 지역의 문자를 폐지하고 통일된 새로운 문자를 제시하며 마무리된 것이라는 단순한 이해로는 부족하다. 진정한 중국문자 통일의 핵심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문자 본연의 생명력에 의한 이후의 정착 과정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즉 행정력이 동원된 일방적 분위기의 문자 통일로만 당시의 상황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 문자의 발전은 시대를 거스를 수 없는 통일과 정착을 향한 자연스러운 순응이라는 점도 잊어서는 안 된다. 중국문자의 개혁은 단순히 소전으로 통합되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으며 민간에서는 또 다른 문자인 예서(隸書)가 자연스럽게 출현했다. 따라서 이들 두 문자의 형성과 발전은 중국문자 역사에 깊은 영향을 남겼으며 이와 같은 사실을 통해 문자의 발전은 행정 수단만으로 쉽게 통제되지 않는 자연스러운 현상임을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민간의 속체(俗體)에서 기인한 예서가 소전을 뒤로하고 널리 보급될 수 있었듯이 중국문자의 진정한 통일은 결국 사용자인 일반 대중에 의해서 최종적으로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 문자가 가지고 있는 강력한 생명력에 의해 유지되고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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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국문초록
- 1. 서론
- 2. 중국문자의 분열과 통일
- 3. 중국문자의 규범화와 정착
- 4. 결론
- 참고문헌
- Abstract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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