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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군산대)
저널정보
한국현상학회 현상학과 현대철학 현상학과 현대철학 제106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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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많은 연구자들의 지적처럼, 레비나스의 윤리는 전통적인 의미에서 실천철학으로 간주되기 어렵고, 실천에 친화적이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레비나스가 말하는 얼굴의 윤리, 곧 책임의 윤리는 실천철학의 핵심이 되어온 아리스토텔레스의 숙고(phronêsis)나 칸트의 자율(Autonomie)에 앞선다는 점에서, 실천을 무력화시키는 것으로 읽힐 수 있다. 그렇지만 그 무력화가 과연 불가능을 의미할까? 그렇다면 레비나스의 윤리로부터 실천적인 가능성을 이끌어내는 철학적 작업들은 무엇이라고 평가받아야 할까? 정녕 레비나스 철학 안에서 실천을 말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일까? 이 논문은 바로 이러한 질문에 답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레비나스의 윤리에서 핵심 개념인 얼굴을 중심으로, 아리스토텔레스와 칸트의 사유를 경유하여, 레비나스 윤리가 실천적 사유를 차단하고 있음을 보일 것이다. 이후 레비나스가 말하는 자유, 정의, 평화를 고찰함으로써, 그의 윤리가 아니라 철학 속에서 실천의 가능성을 구성할 수 있음을 밝히는 데 주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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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151-26-02-094279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