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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키워드
본 연구는 프랑스 철학자 자크 랑시에르(Jacques Rancière)의 교육철학과 미학을 바탕으로, 미술교육에서의 해방적 페다고지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그 함의를 고찰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무지한 스승(The Ignorant Schoolmaster)』과 『해방된 관객(The Emancipated Spectator)』을 비롯한 랑시에르의 주요 저작 및 관련 국내ㆍ외 선행연구를 중심으로 문헌 기반의 철학적 탐색을 수행하였다. “지적 평등(intellectual equality),” “무지한 스승(ignorant schoolmaster),” “해방된 관객(emancipated spectator),” “불일치(dissensus)” 등 랑시에르의 핵심 개념을 통해 현행 미술교육 현장에 잔존하는 구조적 위계, 학습자의 수동적 지위, 그리고 재현 중심의 교육 패러다임에 대한 새로운 사유 가능성을 모색하였다. 이러한 이론적 고찰을 통해 미술 교사의 역할을 “지적 평등”의 원리를 신뢰하며 학습자의 해방적 자율성을 촉진하는 조력자로 재개념화하고, 학습자가 예술의 능동적 창작자이자 의미 생산자로의 전환의 가능성을 논의하였다. 나아가 학생들이 자신만의 의미를 창조하는 “해방된 관객”으로서, 그리고 “불일치”의 정치학을 통해 기존 감각체계에 균열을 능동적으로 생산하는 주체로 성장할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랑시에르의 교육철학을 미술교육의 맥락에서 재조명하고, 이론적 가능성과 실천적 간극을 비판적으로 성찰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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