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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유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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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유산연구소 해양문화재 해양유산연구 제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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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본 연구에서는 선상 생활에 대한 고고학적 검토를 위하여 선상 생활유물 구성 현황과 공간활용을 파악한 후 육상유적 및 후대 선박과 비교 검토를 진행하였다. 고려시대 선상 생활유물의 구성은 철부, 철정, 시루 각 1점, 도기대호 1~2점, 죽제바구니, 청동숟가락, 빗, 숫돌 등 취사 및저장용 유물이 대부분이었다. 도기대호는 용량 100ℓ이상으로 제3칸 적재 사례가 여러 확인되었다. 수량은 십이동파도선, 완도선, 마도 1호선에서 각 1점, 마도 2호선에서 2점, 대부도 2호선 1점이출수되었다. 동시기 육상유적과 유물 구성 비교 결과 육상유적은 장기 점유 주거지, 수량과 다양성에서장점을 지니나 잔존상태나 유물 구성의 명확성에서 한계가 뚜렷하였다. 이는 선상 공간과의 비교가필수적이면서도 상호보완적으로 작용함을 보여준다. 특히 선박 적재 도기대호의 용량 제한이있다는 부분에 착안하여 항해기간 계산을 시도하였다. 식수를 저장한 도기대호의 용량, 1인당일일 식수 소비량, 승선 인원 등의 기존 연구를 활용하여 항해 가능 일수를 산정한 결과, 최소7일간의 항해가 가능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고려시대 선박의 항해 거리 및 기항 간격 추정에 유의미한단서를 제공한다. 한편, 조선시대 및 근대 선박과의 비교를 통해 제3칸 중심의 선상 생활공간 활용이 지속되었음을 확인하였고, 마도 4호선을 기준으로 돛대 앞에 있는 생활공간이 이후 돛대 뒤로 이동하는 변화도 관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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