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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저자정보
(국립부경대학교) (계명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EU연구소 EU연구 EU연구 제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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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20세기 초 전 세계 예술가들은 파리로 모여들었다. 이 시기 리프시츠, 마네-카츠, 샤갈, 수틴, 자드킨, 키코인, 카슐리스 등 중앙 유럽 출신 유대 인 예술가들도 파리에 대거 정착한다. 본 논문은 발트 지역 출신 예술가들 이 파리로 몰려든 이유와 그들의 정체성, 예술 세계를 조명하였다. 발트 지역 출신 예술가들은 파리라는 지성과 자유의 공간에서 공간의 외적 변화로 인한 자기 인식의 과정을 겪는다. 그들은 사회적 낙인과 민족 공동체의 표상 체계에서 획득한 자기 연속성의 붕괴로정체성 혼란을 맞이 하고 자신이 경험하는 감정,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주체적 자기 인 식의 순간을 알게 된다. 본고에서는 발트 지역 출신 예술가들이 파리의 정 치 사회 문화 조건 속에서 경험한 자기 존재의 인식 과정을 살펴보았다. 예술과 정체성의 관점에서 본 논문은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할 수 있 었다. 첫째, 예술가 자신의 삶과 사회적 조건을 예술적 세계관에 섞어내는 것은 자기 인식과 타자에 대한 이미지 사이에서 발생하는 정체성 분열과 합일의 끊임없는 과정의 결과이다. 둘째, 예술은 예술가의 정체성 위기와 가변적인 정체성의 결과로서 이해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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