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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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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편찬원 서울과 역사 서울과 역사 제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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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 119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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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은 1861년생으로 일찍이 제중원에 입사했다. 아무런 가문적 배경이 없던 그에게 있어서 제중원에서 일하게 된 것은 그의 인생에 커다란 전환점이 되었다. 왜냐하면 제중원에서 알렌과 함께 일했던 경험은 그가 박정양과 함께 주한 미국공사관원으로 파견되어 미국으로 가게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고, 그곳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뒤에 조선으로 귀국하여 조정의 많은 요직을 담당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채연은 양반으로서의 법도를 알고, 근대적인 감각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고종은 그를 신뢰하게 되었다. 특히 이채연은 1896년부터 한성판윤을 역임하면서 한성근대화에 많은 역할을 담당했다. 예를 들어 그는 도시개조사업을 벌이기도 했고, 전차 부설 사업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가 하면 한성내 거주민들을 위한 위생사업, 교육사업 등의 복지사업들도 활발하게 벌였다. 기존의 이채연에 대한 연구는 그가 어떠한 문집도, 미국 체류시 아무런 기록도 남기지 않았기 때문에 단편적인 연구가 거의 전무한 실정이었다. 그러나 편년사료, 각종 신문, 그리고 그가 한성판윤으로 일했을 당시의 기록 등의 여러 가지 기록을 종합해봤을 때, 그가 실무형 개화관료였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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