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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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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어중문학회 중어중문학 中語中文學 第102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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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본 연구는 산문 작품에 나타난 연꽃을 가지고 시대마다 인식의 변천 과정을 고찰하였다.
    우선 송대의 주돈이의 〈애련설(愛蓮說)〉은 연꽃의 ‘불염성(不染性)’을 통해 유가적 이상인 군자의 인격을 상징화 하였다. 그는 『이소(離騷)』에 등장하는 굴원의 연꽃과 같은 청정한 인격을 가지고 자신의 성리학적 세계관을 은유하였다.
    명말청초에 이르러 이어는 『한정우기(閒情偶寄)·부거(芙蕖)』에서 연꽃을 심미적·생활적 관점에서 재해석하였다. 그는 연꽃을 시각, 후각, 미각, 실용성 등 인간의 오감과 일상세계 전반에 깊숙이 관련된 ‘생명적 존재’로 규정하였으며, 이는 이상적 인격의 상징이던 연꽃을 실존적 감각의 대상으로 전환시켰다. 이러한 인식은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중시한 물아상통(物我相通)의 미학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다.
    청대(淸代)에 이르러 『항하보(缸荷譜)』의 서문들은 연꽃문화를 다층화하였다. 중국 연꽃 문화의 기원, 연지의 인문지리, 연꽃의 용도, 연꽃의 색과 품종, 연꽃 문학의 계보 등 다양한 관점에서 총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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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151-26-02-095639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