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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과 다양한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이 교란됨에 따라, 최근 글로벌 공급망 관리(SCM)의 핵심 패러다임은 비용 효율성 중심에서 회복탄력성(Resilience) 확보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특히 콜드체인은 그 특성상 교란에 매우 민감하며, 국내 콜드체인의 경우 K-Culture의 글로벌 확산과 의약품 위탁생산(CMO)의 성장 등으로 그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다양한 조건과 시설을 가진 해외 6개 항만의 콜드체인 물류 회복탄력성 확보 전략을 비교분석하고, 이를 통해 부산항과 인천항에 대한 정책적·실무적 제언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은 2차 데이터(보고서, 통계) 기반의 다중 사례 연구를 채택하였으며, 국내 2개항(부산, 인천)과 해외 6개항(로테르담, 롱비치 등) 총 8개 항만을 '대비-대응-회복' 프레임워크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항만의 전략은 3가지 유형으로 도출되었다. 1) Type 1 '선진 자동화 허브'(로테르담, 싱가포르)는 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시스템 최적화, 2) Type 2 '틈새 특화 허브'(필라델피아, 안트베르펜)는 원스톱 프로세스 중심, 3) Type 3 '병목/신흥 허브'(롱비치, 호찌민)는 ODCY 확보 등 물리적 대응에 의존하는 특성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부산항이 '데이터 통합'(Type 1)을, 인천항이 '프로세스 특화'(Type 2)를 강화해야 한다는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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