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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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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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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코기토 코기토 제1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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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본고의 목적은 모리스 쿠랑(Maurice Courant)이 참여한 한국 여행안내서에 대한 전반적인 해제를 제공하는 것이다. 쿠랑은 프랑스의 여행안내서 『마드롤 가이드(Guide Madrolle)』 총서에서 한국 편 집필을 의뢰받아, 『중국 북부와 서부, 한국, 시베리아 횡단철도(Chine du Nord et de l’Ouest, Corée, le Transsibérien)』(1904)의 한국 관련 서술을 담당했다. 이 저술에는 쿠랑 본인의 한국학 성과를 비롯한 19세기 말 서양 동양학자들의 학술적 성과가 집약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 책에서 제시된 한국은 서울과 그 주변을 제외한다면, 아직 근대적 ‘관광지’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공간이었다. 다만, 한국이 더 이상 미지의 탐험지나 오지가 아니라 전 세계와 연결된 개항지의 하나로 부상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비해 개정판인 『중국 북부와 양쯔강 유역, 한국(Chine du Nord et vallée du Fleuve Bleu, Corée)』(1911) 에서 한국은 비로소 관광지라는 명칭에 부합한 장소로 변모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철도를 비롯한 한국의 교통망이 크게 확충됨과 더불어 제국 일본의 고적조사사업을 통해 한국 문화유산 목록이 체계적으로 축적되는 과정이 겹쳐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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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151-26-02-096344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