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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저자정보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저널정보
덕성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인문과학연구 제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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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본고는 21세기 중국 내 육상 및 해양 실크로드 미술사 연구 경향 및 백화제방시대를 맞은 실크로드 관련 전시의 주요 흐름을 고찰한 것이다. 특히 21세기 중국의 실크로드 연구가 고고학적 발굴 및 일대일로의 국가 정책과 매우 밀접하게 연동되어 있음에 주목하고, 이와 연계하여 연구와 전시의 주요 흐름을 분석하였다. 육상실크로드 미술사 연구는 실크로드 노선상의 불교 석굴사원 및 지상사찰의 발굴, 그리고 소그드 미술문화의 연구 등 두 흐름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전자의 경우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발굴 및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된 반면, 후자는 6세기 후반~7세기 전반 중국 내 소그드인 무덤들의 우연한 발견에 힘입은 바 크다. 특히 후자의 경우 도상과 양식 연구에서 벗어나 역사학이나 종교학 등과 결합되어 문화사 연구로 확장되고 있음은 주목할 만하다. 중국의 해양실크로드 미술사 연구는 현재로서는 중국 도자사 연구에 집중되어 있다. 이는 침몰선 조사 및 발굴을 담당하는 수중고고학의 발전, 그리고 2013년 주창된 일대일로 정책에 의해 추동되고 있다. 중국 연해지역 침몰선의 인양과 발굴이 지속적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세계 각지의 도자기 무역항에 대한 여러 나라와의 연합 발굴도 활발히 진행되고 되고 있다. 출토 유물의 폭발적 증가 및 세계 각지에 소장된 중국 자기의 조사 등으로 21세기 중국 수출자기 연구는 전성기를 맞았다. 발굴 유물의 축적과 일대일로의 정책에 힘입어 중국 내 실크로드 관련 전시는 백화제방의 시대로 진입했다. 게다가 첨단 과학기술에 의한 디지털박물관의 설립, 기존에 없던 전혀 새로운 개념의 박물관의 등장은 주목할 만하다. 내용면에서는 기존의 ‘물질을 보여주는 전시’에서 ‘사람들을 중심으로 하는 서사적 전시’로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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