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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저자정보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건축학과)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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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간디자인학회 한국공간디자인학회 논문집 한국공간디자인학회 논문집 제21권 제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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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연구배경 및 목적)‘다-메 건축(Da-me Architecture)’은 건축적 미학이나 형태를 고집하기보다 주변 환경과 프로그램적 요구에 솔직하게 대응하는 도쿄의 토착 건축(Vernacular architecture)을 의미한다. 본 논문은 기존 도시 환경을 긍정하고 지역의 토착 건축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았던 선행 연구자들의 관점을 이어받은‘메이드 인 도쿄’의‘다-메 건축’이 가지는 ‘뻔뻔한 공간 구성’과‘기능적 조합’이라는 특성을 탐구함으로써, 이를 도시의‘혼란’을 새롭게 분석하는 개념적 틀로 채택한다. 이는‘혼란’이 제거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준관계성’과‘탈목적성’이라는 메커니즘을 통해 작동하는 도시의 내재적 질서이자 도시건축의 생성 원리임을 증명하고자 한다. (연구방법)‘메이드 인 도쿄’는 도쿄 도시의‘혼란’을 단순한 시각적 무질서가 아닌, 도시와 건축의‘자발적인 생태적 관계’로 정의한다. 이에 따라 도쿄 도시의 일상적 배경인‘다-메 건축’을 도시 혼란의 분석 대상으로 삼아‘뻔뻔한 공간 구성’과‘기능적 조합’라는 특성을 중심으로 주요 개념들을 추출한다. 또한, 이 개념들을 분석 틀로 적용하여 단게 겐조의‘도쿄계획’및 호르헤 알마산의‘이머전트 도쿄’와 비교 분석함으로써, 도시의 혼란에 대한‘메이드 인 도쿄’의 시각이 갖는 차별성과 현대적 유효성을 규명한다. (결과)‘메이드 인 도쿄’는 도쿄 도시의 혼란의 배경으로서‘다-메 건축’의 물리적 조건만을 공유하는 비위계적 결합인‘준관계성’과, 그 결합 사이에서 발생하는 의외의 상황인‘탈목적성’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이와 달리,‘도쿄계획’은 혼란을 제거 대상으로 보며, 위계적 통합과 분리된 순환 교통 시스템을 통해 기존 도시의 자발적 관계를 억압했음을 확인했다. 반면,‘이머전트 도쿄’에 대한 분석에서는 좁은 길과 유사 면적의 군집이‘준관계성’을 형성하는 구조이며, 사적 행위의 확장과 전용이 일어나는‘사이영역’이 곧‘탈목적성’이 발현되는 구체적 양상이자 공적 영역과의 사회적 만남이 일어나는 도시와 건축의 중간 단계임을 밝혀냈다. (결론) 결론적으로 도쿄의‘혼란’은 단순한 무질서가 아니라, 준관계적인 물리적 구조 위에서 탈목적적인 사건이 발생하는 도시의 고유한‘작동 방식’이다. 또한, 본 연구는‘사이영역’이 공과 사의 경계를 허물고 우연한 만남을 촉진하는‘도시건축의 생성 원리’임을 규명하였다. 이는 기존 도시의 복잡성을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현대 도시의 일상적 다양성과 새로운 관계 가능성을 모색하는 실천적 이론 도구로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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