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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동서사상연구소 철학∙사상∙문화 철학∙사상∙문화 제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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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베르그송에게 있어서 지각과 기억 그리고 의식은 서로 뗄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를가지고 있다. 지각한다는 것은 원칙적으로는 대상의 전체를 지각하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는‘주의 집중’을 통해 대상의 특정 부분을 ‘선택’하여 지각하는 것이다. 선택의 행위에서‘분별력’이 요구된다는 의미에서 (감각적) 지각은 이미 정신적인 행위를 의미한다. 정신은움직이는 대상, 응축된 대상, 지속의 대상 등에 대해서는 ‘직관’을 통해 통찰하게 되는데, 이는 수치화되고 고정화된 과학적 인식과는 구분되는 형이상학적인 인식 행위를 의미한다. 인간이 기억이 응축된 의식과 자기 의식을 지각하는 것도 바로 이 직관의 행위를 통해서이다. 지각행위란 본질적으로 긴급한 미래의 가능한 행동을 준비하는 의미가 있기에 의식적인행위에는 항상 과거-현재-미래가 집약된 ‘지속’이 내포되어 있다. 즉, 의식적인 행위란미래를 준비하는 창조적 행위이다. 이는 ‘자기 의식(자아)’을 가지는 것에 있어서 동일하게적용되는데, 기억에 대한 선택, 조정, 변모를 통해 개인은 자기 의식을 구조화하면서 끊임없이자기를 창조해 나가는 존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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