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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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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인문학연구소 건지인문학 건지인문학 제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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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이 글은 전북대 중앙도서관 소장본 『보해동이적(補海東異蹟)』의 특징을 살펴보고, 그 의의를 찾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글에서는 먼저 『보해동이적』의 새로운 이본, 전북대 중앙도서관 소장본을 소개한다. 전북대본과 기존의 고려대본을 비교하여 상권 구성의 차이, <보임게>의 위치 변화, <보무주김선>의 추가, 글자의 출입 양상의 차이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전북대본은 고려대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후대에 필사된 것으로, 고려대본이 지닌 오류를 수정하고 보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별히 전북대본의 말미에는 고려대본에는 없는 새로운 인물, <보무주김선>이 수록되어 있다. <보무주김선>은 황윤석 당대에 무주 지역에 살았던 김필구라는 인물이 무려 천여 년 전의 최치원을 만났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황윤석은 자신이 직접 보고 들은 인근 지역의 이야기를 『보해동이적(補海東異蹟)』에 추가해나간다. 전북대 소장본의 <보무주김선>을 통해 『보해동이적』의 작업은 마무리되었던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인물의 이야기를 수집하여 계속적으로 추가해나가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보해동이적』이 지닌 지역 서사로서의 확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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