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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ㆍ문화연구소)
저널정보
인문예술연구소 인문과 예술 인문과 예술 제19호
발행연도
수록면
261 - 282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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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 근현대 화가인 장욱진(張旭鎭, 1917~1990)회화에 나타난 문인 문화의 양상을 비덕(比德)의 개념을 통해 이해하고 고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장욱진 회화에 빈번하게 나타나는 소재인 수석, 정자, 차 달이는 아이, 난 화분, 욕기영귀(浴沂詠歸), 낚시와 뱃놀이 등은 동양의 문인들이 추구한 문인 문화이다. 본고는 이러한 문인 문화적 요소들이 회화에 어떠한 방식으로 구현되고 있는지를 살피고, 이를 비덕이라는 개념을 통해 미학적·철학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논의의 핵심 개념인 비덕(比德)은 이물비덕(以物比德)의 준말로 자연계에 존재하는 물상(物象)을 통해 인간의 도덕적 정감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동양의 미학적 방식이다. 비덕(比德)은 자연을 의인화하며 생태적 속성을 인간의 도덕으로 환원하여 의미를 부여하는 것으로 문인 문화의 다양한 양상에서 그 사유를 확인할 수 있다. 도덕적 속성을 읽을 수 있는 자연물뿐만 아니라, 산수 공간에서의 친자연적인 삶을 말하는 요산요수(樂山樂水)와 욕기영귀 또한 비덕의 차원에서 이해된다. 낚시와 뱃놀이, 정자는 문인들이 자연의 정취를 누리는 것과 동시에 탈속적인 삶의 형태이다. 이러한 요소들은 산수에 정을 기탁하고자 하는 매개물에 해당하며, 다(茶)의 성질은 전통 문인의 심미 정취와 군자의 성격과 계합된다고 여겨진다. 나아가 비덕(比德)은 인간과 자연이 내재적으로 감응하며 교류할 수 있는 관계로 설정되며, 이러한 상호작용은 심미적 관계성을 전제로 한다. 즉, 자연은 단순한 외부 대상이 아니라, 인간의 정서를 환기시키고 내면을 감동시킬 수 있는 미적 존재로 인식된다. 비덕은 도덕적 품격의 은유적 표상을 넘어, 예술가의 삶에 대한 정서적 응축, 자연에 대한 감각적 체험을 포괄하는 미학적 표현 방식으로 기능한다. 본고는 장욱진 회화에 나타나는 문인 문화적 요소들을 비덕이라는 동아시아의 미학적 개념의 분석 틀 속에서 고찰함으로써, 그의 예술 세계에 내재된 철학적 사유를 심층적으로 탐색하였다. 이는 장욱진 회화에 대한 미학적 해석의 지평을 확장하는 동시에 비덕 개념의 현대적 적용 가능성과 동아시아 미학의 동시대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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