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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저자정보
(광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영미어문학회 영미어문학 영미어문학 제1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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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본 연구의 목적은 비벌리 나이두(Beverley Naidoo)의 단편 「총」(“The Gun”, Out of Bounds)을 중심으로 아파르트헤이트 체제 아래 흑인 남아프리카인들이 경험한 생존의 정치, 식민적 절망, 그리고 윤리적 딜레마를 고찰하는 데 있다. 소년 주인공의 시선을 통해 본 논문은 인종화된 공간, 상징적 권력, 내부 식민성을 매개로 한 아파르트헤이트 폭력이 타운십과 마포텡(Mapoteng)과 같은 주변화된 지역의 일상 속에 어떻게 내면화되어 작동하는지를 면밀히 보여준다. 특히 이 연구는 ‘총’이 단순한 물리적 무기를 넘어 합법적 폭력을 독점하고 공포를 내면화시키는 동시에, 어린 주인공에게 모순된 저항의 가능성과 윤리적 선택의 지평을 여는 상징적 장치로 기능함을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나이두의 서사가 구조적 억압과 내적 분열을 증언의 형성, 도덕적 각성, 탈식민적 주체성의 출현과 어떻게 교차시키는지를 논의한다. 궁극적으로 본 연구는 「총」이 흑인 아동의 목소리를 서사의 중심에 배치함으로써 폭력의 기억을 비판적 성찰과 윤리적 책임, 그리고 희망의 공간으로 전환시키는 문학적 윤리를 제시하며, 아파르트헤이트 역사를 아래로부터 재구성하고 있음을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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