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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초록· 키워드
본 연구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중국조선족의 경험적 사례를 수집하여 정리한 논문이다. 중국조선족은 한국전쟁의 중요한 행위자에 해당하면서도 한국이나 중국 어느 쪽에 의해서도 직접적인 연구대상으로 주목받지 못하였다.이번 연구는 문헌자료에서 나타나지 않은 중국조선족의 한국전쟁 참전사실을 중국현지에서 참전군인들의 직접증언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참전인물들의 증언에 의하면 한국전쟁에 참전한 중국조선족들은 중국의 국공내전 기간동안 중국공산당계열의 무장력으로 상당한 전투경험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전쟁이전에 이미 집단적으로 북한지역으로 이동하여 북한군의 주력부대로 재편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한국전쟁 이전부터 북한과 중국 간에는 긴밀한 협력관계가 작동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북한은 한국전쟁을 조직적으로 준비해 왔음을 보여주고 있다.반면에 대부분의 조선족들은 입북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비밀스럽게 입북이 추진된 것으로 나타났고, 입북 후에는 북한체제 형성의 인적 자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한국전쟁 과정에서는 북한군의 주공격부대로서 초기 남진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증언하였다. 조선족들은 부족한 물자보급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며, 미군의 가공할 공군력과 세균전에 의해 많은 희생을 당한 것으로 증언하였다.이번 연구를 통하여 드러난 증언내용에 대한 후속연구와 문헌자료를 통한 보완작업의 필요성이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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