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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키워드
본 연구의 목적은 조선시대에 있어서 관찰사를 통한 중앙통제가 실제적으로 그 목적을 달성했는가를 분석해보는 것이다. 관찰사가 업무를 잘 수행했는가의 여부는 조선이 중앙집권화 목적을 달성했는가와 관련을 갖게 된다.
조선시대의 관찰사는 도의 최고 통치자로서 중앙기관들과는 독립적으로 왕과 연결되어 있었다. 관찰사는 권농, 조세, 재정, 주민안집, 교육 등 수령7사를 비롯한 수령의 지방통치에 대한 지도?감독을 했다. 관찰사가 지방 수령과 관원들을 지도?감독하고 통제하는 주요한 수단은 순력과 포폄이었다.
관찰사는 순력 중에 보고서와 소장을 처리했으며 외관들의 불법행위를 추문하여 고찰하고, 수령을 염찰하는 동시에 각종 공사와 민원을 처리하였다. 그러나 조선 후기로 가면서 순력의 횟수가 감소하고 기간이 짧아졌고, 겸목과 겸윤이 보편화되면서 순력을 통한 지도감독 및 통제기능이 크게 약화되었다.
포폄은 수명 및 주요관원을 평가하여 관리들이 백성을 달 다스리게 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포폄은 조선 초기부터 중시되어 온 관찰사의 업무로서 엄정할 것이 요구되었다. 그러나 포폄은 조선 전기부터 엄정하지 못했으며 후기로 갈수록 문란해졌다. 이와 같이 순력이 줄어들고 포폄이 문란해지면서 관찰사의 중앙통제 기능은 유명무실해 졌기 때문에 관찰사제도를 통한 중앙집권화 정책은 성공적이었다고 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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