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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허균의 금강산 기행체험을 형상화한 <동정부>를 중심으로 정철의 <관동별곡>, 김창협의 <동정부> 등 세 작품의 관련성을 고찰한 글이다.
辭賦와 歌辭는 수사적인 운용면에서 유사성을 지니는데 敷衍性, 對偶, 그리고 用事를 들 수 있다. 논문의 연구대상으로 설정한 정철의 가사작품과 허균, 김창협의 賦작품은 양식상의 차이를 뛰어넘어 금강산 유람이라는 동일한 주제를 다루고 있기에 비교고찰이 가능한 작품이다.
허균은 친구인 권필과 이안눌을 통하여 당파를 서로 달리 했던 정철의 <관동별곡>을 입수할 수 있었다. 허균의 <동정부>는 정철의 <관동별곡>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데, 주관적 감흥의 표출, 자연친화의 의지, 주제를 드러내는 방식 면에서 구체화되어 드러난다.
허균의 <동정부>는 賦라는 문체적 특성을 잘 살리면서 遊山의 흥취를 장편의 편폭 속에 담아 잘 드러나게 하고 있는데,『와유록』에 수록되어 훗날 금강산여행을 떠나는 문인들에게 여행지침서로 되었다. 김창협은 21세의 나이에 금강산으로 떠날 때,『와유록』을 가지고 올라『와유록』에 수록된 허균의 <동정부>에 깊은 공감을 느끼고, 허균과 같은 제목으로 <동정부>를 지었는데, 이 작품은 김창협에게 기행체험을 적기 위한 참고문헌의 역할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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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dongbyulgok" #"Dongjung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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