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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한문학회 한국한문학연구 한국한문학연구 제42호
발행연도
수록면
365 - 400 (36page)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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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丙寅迫害에 연루되어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그 동안 거의 망각되었던 雨村 南尙敎(1784-1866)를 문학사에서 복권시키기 위한 첫 걸음으로서 씌여졌다. 필자가 파악하기로 남상교는 丁若鏞(1762-1836)ㆍ李學逵(1770-1835) 이후 南人系 시인들 중에서는 가장 주목할 만한 인물이다. 그런데, 그가 세상을 떠난 이후 남상교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은 금기가 될 수밖에 없었고, 문집 역시 온전히 전할 만한 형편이 못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남상교에 삶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 수 있는 자료나 원모를 간직한 그의 문집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우선 이런저런 단편적인 자료를 모아서 그의 삶을 어렴풋하게나마 再構하려고 하였으며, 그 다음에는 주요 도서관에 소장된, 지금 전하는 그의 詩選集을 찾아서 그 계통을 밝혀 『靑琅?館初稿』 계열, 『三秀堂詩抄』 계열, 『雨村遺詩』 등으로 나누어 정리하였는데, 이는 나중에 定本을 만들 때를 대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의 시세계를 논한 부분에서는 먼저 지식인으로서의 自意識이 강하게 드러난 작품들을 해석하면서 그의 士意識이 작품에 투영된 양상을 고찰하였으며, 그 다음에는 시선집에 많이 뽑힌 연작 절구들 중에서, 일상생활에서 보고 느끼는 소소한 경물과 미묘한 감정들을 白描를 사용하여 간결하면서도 섬세하게 묘사한 작품들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그의 시 중에서 가장 유명하며 유미적이고 화려한 「柳絮」 시를 검토하였으며, 특히 그 傳播에 대해서 새로 발견된 『柳絮八家』를 토대로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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