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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키워드
『普賢』은 이시카와 쥰(石川淳) 에 있어서 초기작품의 집대성이라고 불리워지고 있다. 그것은 전기(前期)작품으로 구분되어 있는 9편의 작품과, 초기작품으로서 『佳人』을 비롯하여 일련의 작품에서 볼 수 있는 스타일과 수법이, 이 『普賢』에 수렴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기서는 주인공인 「わたし」가 바라고 있는 「普賢行」를 위한 정신운동에 관한 고찰이다. 즉, 포?에드가?아랑의 ‘한치 눈앞이 어둠’이란 말이 의미하는 것처럼, 상상력 즉 허구에 의한 창작(정신운동)을 지향한 프랑스 자연주의 문학에 대해서, 당시 일본문단의 작가들의 인식부족에서 생겨난 일본 독특의 사소설, 이른바, ‘자연주의 소설의 모조품’을 의식적으로 비판하고, 창작, 또는 프랑스 자연주의는 사소설이 아니다라는 것을 이러한 형태로 완벽하게 묘사해 보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런한 그의 상상력에 의한 창작을 「ことば」라는 말에서 찾아보려고 한다.
<普賢>이 「ことば」라는 까닭을, 작가의 분신이라 할 수 있는 「わたし」와, 또 한사람의 분신인 「文?」가 ‘사회조직의 결함’에 대한 인식차이에 의해서, 전자는 절망에서 재생으로, 후자는 죽음으로 추락해야만 하는 두 사람의 족적에서 살펴보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다시 말하자면 추악함을 상상력에 의해 기이함의 극치까지 표현할 수 있는 「ことば」로서만 문학을 구축할 수밖에 없다는 것은,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의 지혜를 「ことば」로 여기고,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려고 하는 「わたし」의 정신운동, 바로 그것이었다. 「文?(분조-)」의 비극은 그가 말하듯이 표현의 말을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작품전체가 정신에 의한 노력의 선이라면, 구조는 그 선의 강함과 속도와 관계하는 대수(代 數)적 도형과 같은 것이다. 이 같이 스스로 (선이 정신에 의한 노력) 생성하면서 (대수적 도 형이) 높혀져 가는 데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그것을 우리들은 허구라고 일컫는다.
상기는 본문에서 발췌한 것이지만, 여기서 말하는 허구(虛構)를 이시카와 쥰이 스스로 실천하여 완성하였다 할 수 있다. 따라서, 이것이 본 작품이 가진 의미라고 할 수 있으며, 작가의 문학활동에 있어서 초기작품의 하나의 완성이었다. 허구가 즉, 「ことば」이며, 그곳에서만이 작가의 생활에 의미가 있다는 것이 이 작품이 제시하는 메시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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