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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선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어문교육연구회 어문연구(語文硏究) 어문연구(語文硏究) 제36권 제4호
발행연도
수록면
447 - 47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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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朝鮮中期 漢詩에 대한 기존연구에 대한 문제의식으로부터 출발하였다. 기존 연구가 거둔 상당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唐風 일변도, 과도한 擬古, 진실성 없는 낭만적 정조만으로 재단된 조선중기 한시 연구는 더 이상의 進展을 기대하기 어려운 일정한 限界狀況에 놓여 있다. 이런 문제의식 하에서 조선중기 한시의 共時的 樣相을 ‘奇’라는 미적 특수성을 중심으로 접근해 보았다. 文學史의 공시적 양상이란 결국 ‘正’(전범)과 ‘奇’(일탈)란 두 가지 因素의 拮抗을 통해서 展開된다고 할 때, 이를 究明함으로써 조선중기 한시의 또 다른 흐름을 照明하고자 한 것이다. 그 결과 學詩 典範의 擴張, 作詩 規範에 대한 의도적 違反, 그리고 固着된 이미지의 更新을 통해 ‘奇’한 美感을 추구했음을 究明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조선중기 한시가 千篇一律的이고 沒個性하다는 後代의 일부 평가와는 다른 국면이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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