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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키워드
본 연구는 아세안을 중심으로 지역통합을 추진해 온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한국, 중국, 일본을 끌어들여 아세안+3을 창설하고 궁극적으로 “동아시아공동체”(East Asian community)를 건설하려 하는 배경 및 요인, 추진 과정과 방법, 그리고 실현 가능성과 한계를 분석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필자의 연구는 지금까지 국내외 국제관계 전공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아왔던 동남아의 지역주의를 주된 연구 주제로 삼되, 이것이 동남아와 동북아를 포괄하는 동아시아라고 하는 더 확대되고 포괄적인 지역의 협력과 통합 노력에 어떠한 역할을 담당하고 영향을 끼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춘다. 필자는 본 연구를 위해 구성주의(constructivism)와 신기능주의(neo-functionalism) 접근법으로부터 이론적 시사를 얻었다.
본 연구에서 필자가 제시한 첫 번째 명제는 동남아에서 개별적 국가의 수준에서 등장하였던 민족주의가 동남아 지역의 수준에서 발전적으로 "지양"한 것이 바로 동남아 지역주의라는 점이다. 두 번째 명제는 동남아 지역주의가 동북아를 끌어들여 새로운 ‘동아시아체제’를 구축하려는 시도는 기존의 구성주의적 시각 외에 신기능주의적 목표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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